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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23 10:04:09
  • 최종수정2016.06.23 10:04:09

옥천주민들이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하는 한문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평생학습원이 진행하고 있는 '웃으며 배우는 한문' 강좌가 인기다.

조선시대 서당에서 배웠던 '추구집'을 해석하는 강좌로 추구에 나오는 한자의 원리와 그 시대 생활상, 도구, 역사 등을 배우게 된다.

'추구집'은 옛 사람들이 남긴 속담, 풍자, 해학, 명언이나 오언절구 등을 취합한 것으로 초학자들의 교육을 위해 만든 기초 한문교재다.

6월부터 시작한 이 강좌는 34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강좌가 진행된다.

이 강좌는 한자의 암기식이 아니라, 한자의 원리와 형태를 분석해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내는 한시 보따리다.

이 수업을 받고 있는 이희순(68·옥천읍) 씨는 "평균 연령은 높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어느 곳보다도 높다. 추구집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글자의 원리, 조상들의 생활상 등을 알게 돼 흥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30명 정원에 40~50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 강좌는 8월 3일까지 10주 동안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평생학습원 평생학습팀 730-3605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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