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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23 16:59:47
  • 최종수정2016.06.23 16:59:47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도내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23일 열린 3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충청북도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임병운(청주10)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도내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할린 한인 주민 지원 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한국어 및 생활 적응 교육,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문화생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사할린 주민 사망 시 장례비를 지원하고 사할린에 두고 온 가족과의 만남을 위한 방문에 왕복 항공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수행에 필요한 비용추계도 포함됐다.

김정욱 청주시 사할린 동포협회장은 "그동안 가슴앓이 하던 문제가 일부 해결되고 지원이 확대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충북에 정착한 241명의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이 여생이나마 고국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사할린 한인 주민은 청주 70명, 제천 108명, 음성 63명 등 모두 241명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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