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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피서지 영동 물한계곡이 딱이네

태고의 신비를 지닌 '물한계곡'

  • 웹출고시간2016.06.30 10:09:34
  • 최종수정2016.06.30 10:09:34

한천이라 불리는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에 흐르는 물줄기가 시원해 보인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물한계곡이 올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대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물한계곡은 민주지산(1천242m) 골짜기를 따라 20여km를 이어 내려오며 형성된 천혜의 비경으로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또 산천어, 도롱뇽이 노는 청청 1급수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도 물이 차다는 한천(寒泉) 마을에서 비롯된 물한계곡은 1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버거울 정도로 물이 차가워, 한 번 발을 담가 본 사람은 물가에만 가도 소름이 오싹 돋는다.

계곡 주변에는 술집 등 유흥가가 전혀 없어 펜션, 민박에서 시원한 산바람과 맑은 물을 벗 삼아 피서를 즐기려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황룡사와 옥소폭포, 음주암폭포, 의용골 폭포 등 규모가 작은 폭포들이 산재해 있고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 등 이름난 산들도 많아 여름피서와 함께 산행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계곡이다.

영동군 안치문 홍보팀장은 "물한계곡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며 "피서객들의 불편이 없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추천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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