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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구청사 어떻게 지어지나

㎡당 건축단가 197만원 …공기 3개월 단축
상당산성 공남문 모티브·주민 편의성 높여

  • 웹출고시간2016.07.11 15:29:26
  • 최종수정2016.07.11 15:29:26

상당구청사 조감도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오는 2018년 준공을 앞둔 청주시 상당구청사는 대부분 국산 자재를 사용하고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2개월여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 일원 공공청사용지에 들어서는 상당구청사는 연면적 19,488㎡, 지상 5층, 지하 1층 복합청사로 지어진다.

건립비는 총 380억원이 투입된다.

대부분 국산 자재를 사용하며 ㎡당 건축단가는 197만원으로 최근 지어진 경북도 청사, 정부 세종청사, 충남도 청사, 서울시 청사 등에 비해 ㎡당 22만원~78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과도한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고자 상당구청사에는 커튼월 사용을 지양하고 외부벽체의 50% 이하로 창호사용을 자제했으며 콘크리트와 철근 망을 이용한 센구조 공법 등 신기술·신공법을 적극 도입했다.

시는 이를 통해 당초보다 2개월 정도 공기를 앞당기고 공사비 3억원을 절감했다.

상당구청사 준공목표 시점은 오는 2017년 11월이며 2018년 2월 이전·개청된다.

상당산성의 공남문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보행자와 차량의 명쾌한 보차분리를 계획해 민원인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구민홀 서측 주민편의공간 1층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배치해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가능토록 했다.

어린이집은 전면 남향으로 배치해 접근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3층에는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배치해 족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출입구는 경사로를 만들고 화장실에는 장애인 전용화장실을 설치한다.

특히 주차장에서 구청으로 진입하는 동선과 휴게공간을 이용하는 공간은 휠체어를 이용자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전용통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건립될 신 상당구청사가 통합의 상징적 건축물로 기념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주시가 중부권 광역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일원이 들어서는 흥덕구청사는 지난 5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받아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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