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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무원 명퇴자 5천408명…교직원 최다

연금개혁, 재정난 우려 줄사표…명퇴수당 예산 조기 바닥날 듯

  • 웹출고시간2008.08.28 20:35: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상반기 공무원 명예퇴직자 수가 지난 한해 동안의 명퇴수를 넘어서는 등 명퇴 공무원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연금적자 보전액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공무원 연금 개혁과 재정난을 우려해 교직원을 중심으로 줄 사표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국가공무원의 명퇴자 수는 5천408 명이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의 명퇴자 5천 406명을 추월한 것이다.

명퇴자 가운데는 교직원이 가장 많았다.

지난 2006년 천27명이었던 교직원 명퇴자는 지난해 3천2백86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올 상반기는 지난해 연간 수준인 3천백32명이 명예퇴직했다. 경찰 공무원도 지난해 391명이었지만 상반기에만 2배 정도인 781명이 명퇴했다. 지방공무원역시 2006년 945명, 지난해 천 3백여 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연금개혁과 재정난을 우려해 '줄사표'를 내면서 명퇴수당 예산이 조기에 바닥날 것으로 예상된다.

명퇴수당이 고갈될 경우, 명퇴를 신청해도 퇴직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금 적자를 메꾸기 위해 지난해 9천8백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올해 책정액 1조 2천6백 원보다 61%가 많은 2조 5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연금개혁이 없으며 공무원연금이 고갈될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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