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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포도축제 첫날부터 '대성황'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합격'

  • 웹출고시간2016.08.25 14:35:27
  • 최종수정2016.08.25 14:35:27

영동포도축제 첫날인 25일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포도밟기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국내 최대의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영동 포도축제'가 첫날부터 행사장마다 관광객들로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축제를예감하고 있다.

'과일의 고장'으로 불리는 영동군은 25일부터 '우리가족 힐링은 영동포도로'라는 구호 아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포도한마당이 펼쳐져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막을 올린 포도향 가득한 축제는 다채롭고 신나는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새콤달콤함을 만끽하며 무더위를 확 날려버렸다.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첫날 오전부터 서울, 대전,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해 축제장 주변 주차장은 일찌감치 가득 찼고 행사장은 북적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얼음포도화채, 어린이 키드존, 물놀이장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확대되고, 포도국수 등 먹거리존과 농특산물판매장 확대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포도골프, 빙수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등 포도를 이용한 체험소재를 다양화해 체험과 관람을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의 신나는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았다.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설치된 물놀이체험 존은 가로, 세로 10m 수영장 규격의 물놀이 보트을 운영해 어린이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읍면별 포도 판매장은 영동 명품포도를 비롯해 복숭아, 자두, 옥수수 등 청정 영동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시식용 포도를 맛 본 관광객들은 연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동포도축제 첫날인 25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읍·면 포도판매장을 돌아보고 있다.

ⓒ 영동군
포도 판매가격은 당일 도매시장 경매가격 기준으로 시중가의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5㎏ 포도 1상자(25일 오전 통보)가 원선이다.

군은 이번 축제에 18만여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쉼과 놀이, 감동을 주는 특별한 축제를 준비해 왔으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우수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유지나, 박구윤, 지원이, 홍진영 등 유명가수들이 총 출동해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공연과 함께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군은 오는 28일까지 펼쳐지는 '2016 영동포도축제'가 다채로운 체험행사, 신명나는 문화공연과 체육행사, 군 전역의 향긋한 과일향, 초가을농촌마을의 넉넉한 인심이 함께 어우러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 첫날부터 인근 대전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며 "가을의 문턱에서 영동군을 방문해 특유의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영동포도'를 맛보고, 영동에서 멋진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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