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향문화' 제24집 발간 학술발표회

중원대 향토문화연구소와 괴산향토사연구회 공동 주관

  • 웹출고시간2016.08.31 15:56:22
  • 최종수정2016.08.31 15:56:22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와 사단법인 괴산향토사연구회가 공동 주관해 괴향문화 제24집 발간 학술발표회를 1일 중원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김근수)는 1988년 창립한 이래 이번까지 24권의 학술지를 발간하고 발표회를 가짐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뿌리를 연구하는 기초적 자료로 활용되며 더 나아가 민족사를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간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찾아 송덕비, 정자현판, 각종 금석문 등을 탁본해 전시회를 가진바 있으며 '괴산군지명지' 발간, 전국최초로 한국전쟁시 향토방위군의 활약상을 조사연구한 '괴산군 향토방위군의 발자취'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2008년에는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대한제국 군사조직인 진위대(鎭衛隊)) 괴산출주소대의 한문 필사본 문서를 발견한 후 번역하여 회지에 게재해 근·현대사 조명에도 큰 성과를 거양했다.

이번 '괴향문화' 제24집에는 정초(鄭招)의 농사직설(農事直設)고찰과 조선시대 구황방(救荒方)서책(書冊) 개설(회장 김근수), 정인지(鄭麟趾)에 대한 종합·입체적 조사분석평가와 교훈에 관한 연구(21세기경영연구소장 채수명), 우암 송시열의 선비적 삶과 현대사회(한남대학교 명예교수 한기범),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와 상암사(上菴寺)에 대한 연구(중원대학교 교수 이근우), 생사당기(生祠堂記)를 통(通)해 본 관북방어사(關北防禦使) 신명식(申命式)공(公)의 인품(人品)과 생애(生涯)고찰(신언태), 괴산삼강록(槐山三綱錄)에 등재된 7명의 순창조문(淳昌趙門) 충절인(忠節人) 고찰(안종운), 한국 민속학의 시조이자 역사학자인 이능화의 생애와 업적(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신상구) 등이 수록돼 있다.

김근수 회장은 "괴산의 향토문화 창달과 장구한 시간과 노력의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는 자부심을 갖고 회원 모두가 계속 정진해 괴산의 중원문화와 역사를 정립하고 민족정기를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대상은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책자는 무료로 배부되고 학술발표회 후 간소한 다과회장을 마련했으며 중원대학교(총장 안병환)에서는 참석자에게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