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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청남대에서 가족들과 가을 맞이하세요"

추석 당일 제외 연휴 기간 정상 개관

  • 웹출고시간2016.09.12 11:27:17
  • 최종수정2016.09.12 11:27:17
[충북일보] 추석 연휴 동안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남대가 추석 당일(15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4~18일) 동안 정상 개관한다.

청남대는 개방이후 1일 평균 2천3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평일 1천500여명, 주말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다.

대통령 별장이었다고 하지만 호화로움보다는 고즈넉함과 수수함이 묻어난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설 휴가를 비롯해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했다. 20년 동안 총 88회 400여일을 역대 대통령들이 머물렀다.

오각정과 미니골프장, 낚시터, 조깅코스,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정자인 초가정에서는 지금도 역대 대통령들의 향취가 묻어난다.

대청호안변을 따라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는 연휴기간 가족끼리 오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코스로 꼽힌다.

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등이 대표적인 코스다.

산책로에는 230㎝ 높이의 전직 대통령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주변의 소공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의 풋풋한 향기도 넘쳐난다.

지난해 6월 준공한 '대통령 기념관'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생애가 담긴 역사기록화 20점이 전시돼 있다. 지하에는 △세계정상들과의 정상회담 △대통령 집무·24시 △의장대사열 등 대통령의 일상을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통령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청남대는 명절연휴 정상개관에 이어 다음달 22일부터 11월13일까지 '행복 머금은 국화향기 단풍을 깨우다'란 주제로 국화축제를 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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