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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꿈 찾는다

충북문화재단, 이주민·선주민간 소통 '하마 프로젝트'
전시·문학·연극 등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16.09.18 16:21:41
  • 최종수정2016.09.18 16:21:41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하마 토크쇼'의 진행을 맡을 예정인 주상현 ㈜주긍정 대표와 지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을 통해 도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밀감 증대 프로젝트 '하마'

재단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계층 간 친밀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하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가 되어 마음 공유'라는 뜻으로, 토크쇼와 네트워크 파티 등 3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9월과 10월 2회로 진행되는 '하마 토크쇼'는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들이 불편했던 점이나 여러 에피소드들을 선주민들과 토크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충북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열리는 오프닝 무대에 이어 본격 토크쇼가 시작된다. 주상현 (주)주긍정 대표가 진행을 맡고, 유명 이주민을 게스트로 초대해 문화다양성에 관한 교류와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열리는 '하마 네트워크 파티'는 이주민들과 선주민들의 네트워크를 쌓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주민들과 선주민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가져와 함께 나눠 먹으며 즐기는 포트럭파티와 진행자가 알려주는 동작을 배우고 함께 따라하는 EDM파티를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체험

재단은 20일부터 도내 13개 학교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충북문화관과 음성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큐레이터 전문 교육을 통해 시각분야의 예술 작품들을 이해하고, 미술관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직업을 탐색하는 전시·큐레이터 체험 △전문작가의 교육을 통해 문학작품을 이해하고 개인 글쓰기 및 감상토론, 비평을 통해 문학관련 직업을 체험하는 문학·작가 체험△연극 제작·발표 과정을 통해 연극 관련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는 연극체험캠프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정보는 홈페이지(www.cbf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창의력뿐 아니라 개개인의 인성과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다"며 "서로의 환경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차이를 즐긴다면 지역 내 다양한 계층 간의 네트워크는 확대되고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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