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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우륵문화제서 북한의 전통춤 '은율탈춤' 공연

25일 오후1시 우륵문화제 메인무대에서

  • 웹출고시간2016.09.20 13:34:57
  • 최종수정2016.09.20 13:34:57
[충북일보=충주] 오는23~25일까지 열리는 충주의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6회 우륵문화제에서 북한의 전통춤인 '은율탈춤'이 공연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1시 충주시 성내동 일원 우륵문화제 메인무대에서 인천광역시 무용단이 '은율탈춤'을 공연한다.

은율탈춤은 약 200~300년 전 황해도 은율지방에서 추던 탈춤으로, 주로 단오나 석가탄신일, 7월 백중 때 행해졌다.

전체 6과장으로 구성된 은율탈춤은 파계승에 대한 풍자, 양반에 대한 모욕, 일부처첩 간 삼각관계와 서민생활상을 소재로 춤사위를 보여준다.

다른 탈춤에 비해 호색적인 표현이 심하며, 양반을 모욕하는 대목이 두드러진다.

이번 공연에는 그중 제1과장 사자춤, 제3과장 팔먹중춤, 제6과장 미얄할미ㆍ영감춤 등 3개의 과장을 선보인다.

은율탈춤은 1978년 국가무형무화재 제61호로 지정됐으며,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탈춤으로써 1982년 인천광역시가 전승지로 지정받아 현재 세계 및 국내 각 지역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어 같은날 오후2시에는 충주 신니면 마수리 들녘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는 전통 '마수리 농요'가 재현된다.

충북 무형문화재 5호인 '마수리 농요'는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돼 농사일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서로를 위로하고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비는 전통문화다.

또 26일 오후 5시에는 2005년 창단한 경기도 시흥시 전통예술단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올 우륵문화제는 중국 지린성 옌지시 문화관 공연 등 타 지자체와의 교류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향유를 체험하는 시간을 다수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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