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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 25억원 규모 정부 RnD사업 선정

명문대들 제치고 산업통상자원부 RnD사업 수주

  • 웹출고시간2016.09.26 14:25:51
  • 최종수정2016.09.26 14:26:02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이 26일 25억원 규모의 정부 RnD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사업 수주를 위한 무한경쟁 속에서 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 및 거점 국립대들을 제치고 당당히 일궈낸 쾌거다.

이 대학은 대학 구조개혁평가 재정지원제한 해제에 이어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학에 따르면 김성현 교수(연구책임자)팀이 제출한 'IoT 기반 복합생체신호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기술개발'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2016년도 제4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최종 뽑혔다.

이 사업은 충북도립대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피지오닉스,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참여하며, 3년에 걸쳐 총 25억원이 지원된다.

우선 1차 년도에는 디자인 컨셉 설정, 개인 생리지표 수집, 다중 생체신호 파라미터 선정, 생체신호 측정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충북도립대 김태원 기획협력처장은 "이번 RnD사업의 최종 목표는 건강정보에 기반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며 "이 사업이 충청북도의 핵심 전략산업이자 남부권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기기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립대는 그간 오송산학융합지구(오송 바이오캠퍼스) 조성사업을 비롯해 산학협력 플랫폼 협약, 충북지역주력육성사업(바이오의약산업 비RnD 분야) 등 바이오 및 의료기기분야에 연구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전문대학으로써 이례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RnD사업에 선정 됐으며, 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대부분의 대학 재정지원사업과 달리 순수 연구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함승덕 총장은 "RnD사업 선정에는 지역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번 사업이 대학의 의료기기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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