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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조헌 신도비' 주변 새 단장

중봉충렬제 앞두고 시야 확보, 비석 이끼제거 등 정비

  • 웹출고시간2016.09.29 11:35:08
  • 최종수정2016.09.29 11:35:08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 조헌 신도비 주변이 말끔하게 정비된 모습.

[충북일보=옥천] 41회 중봉충렬제(10월6~8일)를 앞두고 중봉 조헌 선생의 행적을 기록한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 '옥천 조헌 신도비' 주변이 말끔하게 정비됐다.

옥천군은 사업비 총 7천200만 원을 들여 지난 8월 신도비 주변 잡목을 제거하고 박석(얇고 넓적하게 뜬 돌)으로 관람 길을 포장했다.

이로써 관람객의 시야가 확보되고 잡목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비석 위에 자주 끼던 이끼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비가 오면 축축한 땅을 밟아야 했던 관람객들의 불편도 해소됐다.

군은 이와 함께 신도비 인근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개축해 내부는 수세식 현대 화장실로 변모 시키고 외부는 전통방식의 단청을 새로 입혀 문화재와 어울리도록 했다.

신도비는 임금이나 고관의 평생업적을 기록해 그의 무덤 남동쪽에 세워두는 것으로 충청북도유형문화재 183호인 '옥천 조헌 신도비'에는 조헌(1544~1592) 선생의 생애와 임진왜란 당시 최후의 격전지였던 금산싸움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다.

이 신도비에 새겨있는 글귀는 조선 인조27년(1649년) 좌의정 김상헌이 글을 짓고 이조판서 송준길이 글씨를 썼다고 하며, 신도비 북서쪽에는 조헌 묘소(충청북도 기념물 제14호)가 자리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봉충렬제 때 정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사를 서둘렀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하는 중봉 충렬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옥천군 안남면 표충사와 옥천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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