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10.05 19:50:39
  • 최종수정2016.10.05 19:50:39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연철흠(청주9) 충북도의원이 5일 열린 351회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기관이 앞장서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사랑하자"고 강조했다.

연 의원은 "지난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 방송언어특별위원회에서 실시한 '지상파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제목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어 사용비율이 뉴스가 39.4% 예능이 33.9%에 달하고, 심지어 어린이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16.9%에 달한다"며 "지난해 말 충북도 집행부에서 제출한 주요사업 설명서 사업명에서도 행정국 17.6%, 문화체육관광국 16.4%로 외래어가 사용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일본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행정기관 용어 중 일본식 표기가 많다"며 "법률용어와 행정용어 순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이런 노력은 아랑곳 않고 영어식 표현까지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행정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 의원은 "좋은 정책을 도민들이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와 도교육청이 앞장서 순 우리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