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출신 독립운동가 김규흥 장군 학술대회 개최

범재 김규흥 장군의 독립운동 행적 밝혀지나

  • 웹출고시간2016.10.12 11:06:34
  • 최종수정2016.10.12 11:06:34
[충북일보=옥천] 옥천출신 독립운동가 범재 김규흥(1872~1936·사진)과 한국독립운동 학술대회가 오는 1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범재 김규흥은 최근 역사학계에서 그에 대한 독립운동을 다룬 여러 논문들이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독립 운동가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의 독립운동 행적 전반을 살펴보고 나아가 향후 그에 관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를 모색 해 보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박걸순 충북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한국독립운동에 있어서 김규흥의 위상과 중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논문 발표와 토론이 각각의 주제별로 이어진다.

논문은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의 '김규흥의 초기 교육계몽운동과 그 의미' △배경한 신라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의 '김규흥과 중국혁명' △김희곤 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김규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손염홍 건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의 '김규흥의 독립운동구상과 은행설립 활동' 순으로 발표된다.

논문 발표 후, 종합토론과 범재 김규흥 선생이 태어나 자란 문향헌(현, 춘추민속관) 답사와 참배를 끝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막을 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사)김규흥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근현대사학회와 옥천향토사연구회가 주관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 출신 독립운동가 김규흥 선생의 행적을 밝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재 김규흥은 옥천읍 문정리에 위치한 오래된 한옥에서 태어났다.

집의 이름은 문향헌(文香軒)이다. 1760년 범재공의 5대조인 정언 김치신이 그의 아호를 따 건립했다.

그 당시는 와가 85칸과 초가 12칸으로 지어진 대옥(大屋)이었으나, 현재는 일부가 보존돼 춘추민속관이란 이름으로 전통 한옥체험업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범재 김규흥은 1919년 임시정부의 파견원으로 김규식과 함께 파리강화회의에서 한국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을 전개했으며, 1921년 박용만과 함께 북경에서 흥화실업은행을 세우며 무장투쟁을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 후 1936년 작고할 때까지 의열투쟁, 언론사 설립, 둔전제 실행 등 독립운동의 획을 긋는 주요한 투쟁의 배후 역할을 한 인물이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8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