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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07 11:06:40
  • 최종수정2016.11.07 11:06:40
[충북일보=괴산] 괴산지역에 무료로 그림을 감상하고 배울 수 있는 화랑이 생겨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윤서갤러리(관장 신성연)는 지난달 27일 문을 열고 500㎡ 규모의 부지에 250㎡ 규모의 전시실과 강의실을 갖추고 300여점의 동양화, 서양화, 버닝화, 시, 서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강의실에는 붓, 팔레트, 이젤 등을 갖춘 책상 30석의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동양화, 서양화, 버닝화, 수묵화, 서예등을 원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가르친다.
윤서갤러리는 사리면 문화마을 이장 신성연(57)씨가 사재 3억원을 들여 손녀 이름(윤서)을 따서 지은 것으로 신 이장은 평소 벽화 그리는 이장으로도 유명했다.

신 관장은 "윤서갤러리를 통해 지역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관람객 및 주민에게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다운 만남을 나눌 수 있는 삶의 향기가 가득한 지역 최고의 예술공간을 만들겠다"며 "예술작품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생활을 일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농촌에 이런 훌륭한 문화체험시설이 들어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곳에서 많은 주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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