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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충북도의원, "폐쇄된 영운정수장 수영장 건립 절실"

35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서
충북도에 예산 지원 등 노력 주문

  • 웹출고시간2016.11.08 16:29:12
  • 최종수정2016.11.08 16:29:12
[충북일보] 청주시 통합정수장 준공으로 용도 폐기된 영운 정수장이 야외 수영장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도가 예산지원 등 수영장 건립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이종욱(비례·사진) 의원은 8일 352회 정례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폐쇄된 영운정수장의 수영장 건립은 반드시 그리고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는 폐쇄된 영운정수장에 수영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해 지난 2회 추가경정예산에 영운정수장의 수영장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비인 '영운 정수장 부지 시민 야외수영장 조성 기본조사 및 타당성 조사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서는 도내 220개 초등학교 2만1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실기 교육 즉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각 시·군에 있는 수영장은 정규 규격수영장 8곳과 간이규격 14곳을 합쳐 모두 22개에 그쳐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의 경우 58개 초등학교에 1만663명의 학생이 수영교육을 받고 있음에도 정규레인 수영장 2곳과 간이수영장 6곳 등 8개의 수영장이 모든 학생들의 교육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영교육은하루에 적어도 2~3시간씩 5일 정도의 몰입교육이 필요함에도 한정된 수영장시설과 일반인 이용에 따른 레인사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생들의 수영교육시간은 연간 10시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운정수장에 수영장이 건립된다면 야외수영장보다는 정규규격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에는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정규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충북학생수영장과 청주실내수영장 단 2곳에 불과하다"며 " 영운정수장의 정규규격을 갖춘 실내수영장 건립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바라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 지난 5월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초등부 100m 자유형에서 증평초 허민지양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가히 수영의 불모지와 같은 충북에서 거둔 기적"이라며 "영운정수장의 수영장건립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충북도에서 적극 나서 예산지원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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