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모 중학교 운동부 코치 금품수수·폭행 의혹 조사

옥천교육청 "당사자 혐의 부인"

  • 웹출고시간2017.03.01 15:40:33
  • 최종수정2017.03.01 18:17:59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선수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고,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옥천교육지원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8일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모 중학교 운동선수를 지도하는 코치 A씨가 대회에 출전하거나 전지훈련을 할 때 선수 학부모들이 갹출한 회비 중 일부를 간식비와 격려금 명목으로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 중이다.

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선수 학부모인 A씨의 부인이 선수 학부모 모임에 참석해 회비 갹출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A씨와 A씨의 부인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학부모로부터 회비를 걷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며 "이 돈이 A씨에게 전달됐는지는 학부모의 진술이 엇갈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천교육지원청은 A씨가 선수를 폭행했다는 제보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해당 학교도 28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소집했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씨는 선수 훈육을 위해 체벌한 적은 있지만, 상습적으로 폭행하지 않았고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며 "일부 학부모와 선수도 금품 전달과 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조사 결과 제보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A씨를 징계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