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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민원실, 독특한 친절교육 눈길

공무원 친절마인드 향상으로 시민 감동 민원행정 실현

  • 웹출고시간2017.05.23 18:06:21
  • 최종수정2017.05.23 18:06:21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종합민원실이 친절ㆍ신속ㆍ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해 지난 22일 자체적으로 독특한 '친절교육'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충주시 민원행정의 목표는 '민원 만족도 100% 달성'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무료 민원상담실 운영을 통해 행정, 세무, 법률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원1회 방문처리제, 민원안내 도우미(자원봉사) 및 매주 목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등 다양한 민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공무원이 친절하지 않다는 주위의 의견들이 있어 민원현장의 최일선인 종합민원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다.

종합민원실은 시민들에게 가장 쉽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민원인에게 먼저 인사하기와 미소 짓기'라는 판단으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업무시작 전에 친절마인드 향상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번 종합민원실의 자체교육이 특이한 것은 기존의 딱딱한 교육에서 탈피했기 때문이다.

이날 첫 번째 친절교육은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이 교관으로 나서 '충주시 최고의 브랜드는 바로 너!"라는 구호를 시작으로 세 번의 박수와 함께 진행됐다.

지 실장은 "민원 신청 시 '안녕하세요'와 민원 교부 시 '안녕히 가세요'만 제대로 정착되면 민원실을 찾는 방문객의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원실은 앞으로 전 직원이 순번제로 교관이 돼 친절과 민원처리 과정에서의 경험, 대인관계 노하우 등 자율적으로 선정해 3~5분정도 짧게 교육을 진행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민원실의 친절 시책이 동료 간 소통 쌓기와 친절마인드 향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원실은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우리는 못생겨서 늘 웃어야 한다", "친절의 시작,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의 독특한 현수막을 사무실내에 연중 게시하기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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