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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야 같이 놀자"

충주시, 어린이 농업체험교실 큰 호응

  • 웹출고시간2017.05.24 16:12:22
  • 최종수정2017.05.24 16:12:22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누에야 우리 친구하자'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건강한 인성달발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생활공예반, 생활원예반, 꼬마파브르반, 꼬마장금이반 등 4개반을 편성해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반에서는 '채소과일컵밥 만들기', '수박우산 만들기', '누에야 우리 친구하자', '파릇파릇 다육이 심기' 등 각 과정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2015년 동량면 농업테마연구단지내에 농촌체험교육관을 신축한 이래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시작한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에는 지난해까지 모두 3천4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지금까지 39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았다.

특히, 꼬마파브르반에서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누에야 우리 친구하자'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대에서 잠업을 전공한 누에박사 시골내음 체험농장의 연화순 대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달 13일까지 주 2회씩 총 6회 운영된다.

여기서는 누에알부터 어린누에, 큰누에, 고치짓기, 나방까지의 누에한살이 과정과 누에실 뽑기 등을 모두 관찰ㆍ체험할 수 있다.

또한 누에사육키트를 아이들에게 배부해 집에 가져가 직접 누에를 기르며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는 올해 '쑥쑥 자라라 개운죽', '우리米 머핀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해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순 도시농업팀장은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농업농촌을 이해하게 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농업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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