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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시민의 눈으로 보고 일관성 있는 업무처리 강조

'투명성은 공정을 위한 것, 공정은 일관성이 전제'

  • 웹출고시간2017.06.01 17:48:18
  • 최종수정2017.06.01 17:48:18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일관성 있는 업무처리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1일 오전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조 시장은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업무를 잘 처리하고 있으나, 두 가지 점을 개선하면 시민들로부터 보다 많은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이 보고 있는 부분에 대해 공직자들이 먼저 보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한 후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늘 걸어 다니는 대로변과 즐겨 찾는 공원 등의 무성한 잡초를 예로 들었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방치됐다는 인식을 갖지 않도록 예찰을 강화하고 철저한 정비를 통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것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가지 개선할 점으로 "업무의 통일성을 유지해야 시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진다"며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일관성 없는 상사 밑에 일하는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듯, 일관성 없는 일처리는 시민들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일관성의 결여는 법령과 규정 등을 잘 몰라서 행해지거나, 기준을 과대 해석해 행해지는 경우에 발생한다"며 "통일성 있는 잣대를 갖고 하나의 기준에 의해 업무처리를 하되, 가급적이면 되는 방향으로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일적인 사무를 해야 할 부분으로 특히, 민원업무의 경우에는 업무처리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임사무의 경우에는 읍·면·동에서 일을 나눠서 하는데 담당직원들이 각자의 잣대로 일을 처리하면 문제가 유발되는 바, 본청 주무국장·과장이 책임감을 갖고 미리 점검하고 방법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조 시장은 "제대로 알고 정확하게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일관성이고, 오늘날의 시대정신인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일관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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