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영만 옥천군수, 군 공무원 대상 '특강'

현장 행정·직원 간 소통·법령 연찬·민원 응대 기술 강조

  • 웹출고시간2017.06.07 13:11:24
  • 최종수정2017.06.07 13:11:24

김영만 옥천군수가 7일 장령산휴양림에서 옥천군 공무원을 상대로 특강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7일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요건을 위한 옥천군 공무원혁신역량강화 특강을 했다.

이날 김 군수는 재임 첫해부터 수없이 강조하며 군 공무원들에게 적극 이행해 주기를 당부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책상에 앉아 말만 듣고 업무를 추진하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며 각종 공사장, 민원 제기 지역 등을 수시로 살펴야 한다고 했다.

또 출장 시에는 자신과 관련된 곳만 확인하지 말고 기왕이면 오고가며 주변에 보이는 문제시 될 만한 사항을 관련 부서에 꼭 전달할 것도 당부했다.

두 번째로 직원 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소통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한 것" 이라며 공무원 순환 보직제도를 예로 들었다.

"지금은 나와 관련 없다"며 "문제점이나 해결 방안을 알면서도 공유하지 않으면 언제가 그것들이 결국 나의 업무가 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라는 조용필의 'Q' 가사를 소통의 의미와 잘 새겨 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법령과 각종 규정 연찬도 역시 강조했다.

수많은 법령 중에 자신의 업무와 관련 된 사항은 꼭 숙지하고 민원을 처리해야 군정이 올바로 추진된다고 했다.

그는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지며 각 분야의 인재는 대부분 화장실에서도 전문 서적을 보는 습관을 갖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원응대 기술에 대해서는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민원인에게 답변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비록 민원인이 법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요구를 할지라도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유연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옥천군은 재직 중인 공무원의 역량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총 6기에 걸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