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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대청호 새끼 뱀장어 1만8천300마리 방류

대청호 뱀장어 증식 '기대'... 어민 소득증대 '일조'

  • 웹출고시간2017.06.08 11:40:01
  • 최종수정2017.06.08 14:31:19

8일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 막지선착장에서 김영만 군수와 어민들이 뱀장어를 방류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8일 관내 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대청호에 새끼 뱀장어 1만8천300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

군북면 소정리 막지선착장에서 열린 이날 방류행사에는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어민단체 등에서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방류한 새끼 뱀장어들은 길이 10㎝이상(2개월 정도) 자란 상태로 한 마리당 가격이 민물의 제왕 쏘가리 치어 보다 비싼 3천원 선이다.

군은 이번 새끼 뱀장어 방류를 위해 5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이 고가의 치어들이 5~6년 정도 지나면 길이 50㎝이상의 어미 뱀장어로 성장하게 된다.

현재 어미 뱀장어는 ㎏에 10만원을 호가하는 어민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새끼 뱀장어는 뱀장어목 뱀장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와 생활하는 회류성 어류다.

하지만 대청호로 인해 바다와의 물길이 끊긴 이 지역은 뱀장어의 증식을 자연적으로 바랄 수 없다. 그래서 군은 이 지역 어민단체와 함께 이 물고기 증식을 위해 매년 대청호에 치어 방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최근 2년간 총 3만 여 마리의 새끼 뱀장어를 대청호에 방류했다. 대청호를 포함 내수면 면적이 군 전체면적(537㎢)의 9.41%(50㎢)를 차지하는 내륙의 어업군 안에서 생계를 위해 물고기 등을 잡는 200여 어민을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풀어 준 어린 뱀장어들이 잘 자라서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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