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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시설포도 '캠벨얼리' 출하… 맛있게 익혀주세요 '기원'

보랏빛 향 가득한 '옥천 포도' 전국으로 유통

  • 웹출고시간2017.06.18 14:07:26
  • 최종수정2017.06.18 14:07:26

옥천군 옥천읍 곽찬주씨 시설포도농장에서 캠벨얼리가 16일 첫 출하했다.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옥천군의장 등이 포도 첫 수확기원제에 참석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캠벨얼리 포도 수확이 시작됐다.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곽찬주(70) 씨는 16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캠벨얼리 품종을 올해 첫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포도는 1㎏짜리 상자 300개에 담겨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납품됐다. 출하가격은 ㎏당 9천원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수확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다. 봄 가뭄으로 노지 작물은 생육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이 이곳은 관수시설이 있어 탈 없이 수확을 시작했다.

현재 옥천군포도연합회장을 맡으며 40년 넘게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곽 씨는 포도 첫 출하를 축하하고 무사히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원제'도 열었다.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장, 김충제 옥천농협조합장, 군 포도연합회원 등 20여 명이 모여 옥천 포도가 맛있게 무르익기를 기원했다.

곽 회장은 "옥천 포도는 농가들의 재배기술이 뛰어나 당도가 높고 상품성도 우수하다"며 "7월말까지 잘 익은 포도를 선별해 출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430여 농가가 204㏊에서 포도를 생산한다. 이중 70% 가량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다. 생산량은 2천864t(시설 2천177t, 노지687t) 정도다.

옥천군은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 홍보를 위해 오는 7월 21~23일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연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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