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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 설립 '탄력'

결혼이민자수 해마다 늘어 음성군 전체인구의 11% 차지
인구감소지역 요건-노령인구 증가, 생산가능인구비율 하위, 20~30대 여성인구비율 하위

  • 웹출고시간2017.06.29 11:07:03
  • 최종수정2017.06.29 17:17:15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행자부 주관 '2017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 지역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29일자 3면>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2017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인구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역현안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1차 서면심사(5.26)에 21개 사업을 선정하고, 2차 현장평가(6. 1)를 거쳐 지난 14일 행정자치부에서 최종 발표심사로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음성군을 포함한 전국 9개소가 선정됐다.

음성군은 '노령인구 증가', '생산가능인구비율 하위, '20~39세 여성인구비율 하위' 지역요건에 해당돼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하게 됐으며, 충북에서는 음성군 제안 공모사업이 유일하게 포함돼 선정됐다.

음성군은 산업단지 증가와 함께 기업체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반대로 일할 수 있는 일손이 부족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음성군을 찾는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을 통해 이주하는 결혼이민자 수가 해마다 늘어 음성군 인구의 11.3%를 차지하며 전국 군단위 최고 수준이다. 이에 군은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 문화적 환경차이 해소와 내·외국인이 함께 활동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 할 수 있는 사회통합시설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응모 배경을 설명했다.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는 문화적 환경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적응능력 제고와 내국인 인식변화 교육, 다문화가정 자녀와 내국인 자녀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제공 등 공동체 활성화사업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게 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외국인들에게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통해 내·외국인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소속감 부여와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내국인과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시설로 전국 롤모델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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