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수, '국립 옥천묘목원' 조성사업 대선공약 반영 건의

국정기획자문위 찾아
묘목고장 옥천…국립 묘목원 조성 통해 '세계화'로

  • 웹출고시간2017.06.29 13:56:17
  • 최종수정2017.06.29 16:09:58

김영만(오른쪽) 옥천군수, 직원 등이 29일 정부서울청사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현용 전문위원을 만나 '국립 옥천묘목원' 조성사업 대선공약 반영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29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해 '국립 옥천묘목원' 조성사업 대선공약 반영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국립 옥천묘목원'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국가차원의 예산 지원, 단계별 추진계획, 기대효과 등이 담겨 있다.

이날 김 군수는 건의문을 전달하며 국가차원에서 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옥천에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

그는 우선 묘목에 대한 옥천의 높은 인지도를 강조했다.

옥천은 70여 년의 묘목 재배 역사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1930년 옥천 이원면에서 복숭아 자가 양묘로 최초 묘목을 생산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로 1940년대부터 본격적인 묘목 생산에 들어갔다.

이후 묘목의 규격화, 표준화 등 고부가가치 우량묘목 생산에 기여하고 생산, 유통체계 및 기술, 노하우 등을 갖춰 2005년 전국 최초 묘목특구 지정을 받았다.

1999년부터는 묘목축제를 개최, 올해도 18회 축제를 성황리에 열어 전국에서 4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그 인지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

김 군수는 묘목 관련 인프라 확보에 대해서도 강력히 전달했다.

2만3천㎡ 규모의 묘목유통센터가 2005년 완공돼 전국 묘목유통의 중심축을 맡고 있다.

이를 확장하기 위한 옥천묘목유통단지(판매장) 조성사업과 옥천묘목공원(전시장) 조성사업이 수 년 내 완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 중이다.

또한 묘목 전문생산농가 140여 호, 판매농원 130여 호 등 인적 자원도 풍부하며 280㏊ 묘목 밭에서 연간 1천172만 그루를 생산하는 묘목의 으뜸 고장이다.

김 군수는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국립 옥천묘목원' 조성을 토대로 옥천묘목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즉 '세계화'에 대한 높은 가능성도 제시했다.

세계 식물자원을 선점해 보호하고 온난화 등 기후변화, 사막화 방지, 멸종 동식물 보전 등에 대한 국제적 관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옥천묘목이 국내를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북도와 옥천군이 구상하고 있는 '국립 옥천묘목원' 조성사업의 예상 사업비는 총1천억 원이다.

50㏊면적에 대규모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묘 생산 및 연구시설, 전시원, 테마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묘목산업의 새로운 시장에 대한 선도적 투자와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을 위해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