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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농산물 GAP 인증 확대

1억8천만원 투입,사과, 복숭아, 배, 벼, 콩 주산지 2천349ha 대상으로
GAP 안전성 분석 및 인증농가 검사비 지원·GAP 시설보완 추진

  • 웹출고시간2017.07.12 11:15:32
  • 최종수정2017.07.12 11:15:32

충주시는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GAP 인증' 확대에 나섰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 생산을 위해 'GAP 인증(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확대에 나섰다.

시는 우선 지난 5월부터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GAP 인증에 필요한 토양ㆍ용수 안전성 분석비용을 지원하는 '주산지 GAP 토양ㆍ용수 안전성 분석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사과, 복숭아, 배, 벼, 콩 등의 주산지 2천349ha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토양ㆍ용수 안전성 분석을 실시해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별적으로 GAP 인증을 받는 농가나 단체의 안전성검사 비용도 지원한다.

시는 농가나 단체가 인증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해당 읍·면·동에 GAP 인증서와 함께 검사성적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검사비를 신청하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121농가에 4천300만원의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안전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및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GAP 시설보완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노은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 이어 올해는 충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 총사업비 1억7천600여만원(보조 3천500만원)을 들여 시설보완을 통해 안전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GAP 인증 희망농가와 기존의 GAP 인증농가가 2년에 1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GAP 기본교육도 농가 편의를 위해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과 연계해 읍·면·동별도 실시하고, 단체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협조를 받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GAP 인증제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서비스로, 농업인으로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인 만큼 관심을 갖고 인증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GAP는 정부가 안전한 농산물을 보증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ㆍ수확ㆍ포장ㆍ판매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전문인증기관의 기준에 부합하는 농산물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관리사항을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2006년 도입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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