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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수, 사무관 승진자 '교지' 형태 임용장 수여

청렴결백한 선비정신으로 공직생활 임하길 당부

  • 웹출고시간2017.07.17 11:09:05
  • 최종수정2017.07.17 11:09:05

김영만 옥천군수가 17일 사무관 승진자 임홍순 옥천군의회 전문위원에게 '교지'로 만든 임용장을 주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17일 사무관 승진자 4명에게 '교지(敎旨)'로 만든 임용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4명의 승진자는 지난 7월 7일에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된 권세국 환경과장, 박영범·임홍순 의회 전문위원, 고명도 상하수도사업소장이다.

'교지'란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의 관리자에게 수여한 두루마리 형태의 임용장으로 옥천군이 지난 해 7월 사무관 승진자에게 도내 처음으로 '교지'를 수여한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여러 명의 직원을 아울러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것을 격려하고 승진에 특별한 축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기존 상장형태의 임용장에서 변화를 꽤한 것이다.

또한 이 임용장은 선배공무원인 김동엽 재무과장이 후배공무원의 승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직접 작성했다.

박영범 사무관 승진자는 "교지 임용장을 받으니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져 어깨가 무겁다"며 "집에 걸어놓고 생각날 때마다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조선시대 청렴결백하고 품위를 지키는 선비정신으로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임하길 바란다"며 "옥천군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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