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반기문 해외연수·봉사' 통합 추진

'반기문 꿈자람 해외연수'→'해외봉사'로 통합, '반기문 비전캠프'는 그대로 추진
전체 사업비 그대로 반영, 참가 학생 수 확대

  • 웹출고시간2017.07.31 14:10:52
  • 최종수정2017.07.31 18:05:2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충주출신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관련 사업 일부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반기문 꿈자람 해외연수'와 '반기문 해외봉사' 등 두 사업을 '반기문 해외봉사'로 사업 과목을 변경해 통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해외연수는 1억원을 들여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4주간, 해외봉사는 5천만원을 들여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4박5일간 각각 추진했다.

해외연수는 1주는 학생들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 전 총장을 만나고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등 문화체험을, 3주는 어학연수를 했다.

시는 이 기간으로는 어학연수가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보고 사실상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진행하던 해외봉사 기간과 참가 규모를 늘려 해외연수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해외봉사 기간은 종전 4박5일에서 6박7일로 늘렸다.

학생들이 현지에서 학교 시설 보수와 미화 정비 등 봉사활동 외에 유적지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관련 예산 1억5천만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9월 초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20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예산은 종전 해외연수와 해외봉사 사업비와 같고 종전 해외연수(20명)와 해외봉사(20명) 참가 학생 수 이상 선정해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하도록 하기로 했다.

시는 종전 추진했던 '반기문 비전캠프'는 그대로 추진한다.

이에따라 시와 시장학회는 8월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수안보면 한국콘도에서 지역 내 중학교 1~3학년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반기문 비전캠프'를 연다.

이번 비전캠프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청소년들의 미래 비전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캠프에서 'Change myself first(내 자신을 먼저 바꿔라)'를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 모의국회, 지니어스맵핑, 세계시민교육, 꿈의 프리젠테이션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과정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충주 출신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