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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한다

14가족과 함께 고국방문 시 왕복항공료 지원… 방문에 앞서 사전교육도 실시

  • 웹출고시간2017.08.09 10:46:00
  • 최종수정2017.08.09 14:07:3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결혼이주여성 14명이 가족과 함께 친정나들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17년도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최종 14가족을 선정했다.

이들은 가정형편, 자녀수, 결혼기간, 모국방문 횟수 등을 감안했다.

나라별로는 베트남 10, 중국 1, 필리핀 2, 캄보디아 1가족 등이며 각각 배우자와 아이들을 포함해 2~5명으로, 총 59명이 가족별 모국방문을 하게 된다.

이들은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올해 안으로 시기를 정해 모국을 방문하면 되고 방문에 따른 왕복 항공료를 지원받는다.

군은 선정된 가족을 대상으로 본 사업 취지, 계획, 고국방문일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사전교육을 9일 실시했다.

모국 방문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는 의미를 담아 여행용 가방을 선물로 전달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다른 나라에 이주해 와 살면서 모국을 방문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모국과 친정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결혼이민자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 많이 쌓고 건강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말했다.

군은 2010년도부터 다문화가족의 고국방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50가족 148명이 모국을 방문했다.

2015년도부터는 대청댐관리단에서도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해 더 많은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주고 있다.

한편 2015년 말 기준 옥천군에는 427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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