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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 군민 10명 중 9명 '찬성'

군,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진행
지역 경제 발전·인구 증가 등
군민 대다수 '긍정적 효과' 기대

'지역 정체성 모호' 반대 의견도

  • 웹출고시간2017.08.28 11:01:46
  • 최종수정2017.08.28 20:48:51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 10명 중 9명은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에 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약 6주간에 걸쳐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사업' 에 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총 631명의 응답자 중 571명(90%)이 긍정적, 59명(10%) 반대, 무응답이 1명으로, 대다수의 주민이 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긍정적으로 대답한 이유로 찬성자의 48%가 '지역경제발전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23%가 '인구 증가'를 꼽았다. 나머지는 '문화와 산업이 발달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이룰 것'으로 의견을 보였다.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로 광역철도가 옥천까지 연장되면 '지역정체성이 모호해 질 것'이라는 의견이 35%, '지역경제가 침체 될 것'이라는 의견이 31%, '인구가 외지로 유출될 것'이라는 답이 29%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 '대전의 베드타운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군은 이 설문 조사결과와 군의 의견을 충청북도 교통물류과와 대전광역시 첨단교통과로 전달하는 등 사업이 확정될 때까지 긴밀한 협의와 옥천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은 오정역에서 대전역을 거쳐 옥천역까지 20.2km 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난 해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B·C)이 비용편익 기준인 0.5를 넘긴 0.94로 나와 사업타당성은 확보된 상태다.

이 사업이 확정될 경우 2022년부터 옥천-대전 간 하루 49회의 열차(10.4분 소요)가 출 퇴근 시에는 12분 간격, 평상시는 30여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검토 중인 오정역 신설 안 확정과 동시에 옥천연장사업 진행 여부도 올 하반기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 결과에 따라 이 사업에 예상되는 총 사업비 227억 원 중 지자체부담금 97억 원에 대해, 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 간 재원 분담 협의도 가속화 한다는 구상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관광수요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중교통으로 인한 교통난 해소 등 이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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