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2회추경예산 9천967억원 편성

기정예산 대비 1천154억원 증액

  • 웹출고시간2017.08.29 10:18:19
  • 최종수정2017.08.29 10:18:1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9천96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제1회 추경예산 8천813억원 보다 1천154억원(13.1%)이 늘어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시민불편 해소를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변화하는 충주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재정 투자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편성예산을 살펴보면 도심 주차난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 3개소에 주차타워 설치예산 64억원을 반영, 지금보다 243면이 늘어난 45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 설치에 22억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4억5천만원 등 시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밀착형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읍·면·동 지역 숙원사업도 지난해 제2회 추경예산 37억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92억원을 반영하고 가뭄과 집중호우 등 올해 유난히 피해가 컸던 재해ㆍ재난피해 복구 및 예방을 위해 28억원을 최우선으로 계상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라바랜드에 이어 나무숲 놀이터·물 놀이터·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아동을 위한 공간 마련에 16억원, 북부생활체육공원·서충주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환경체육센터 보수 등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3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입주민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출장소 2개소 설치 예산을 반영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적 예산도 편성했다.

변화하는 충주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략적인 자산 확보로 세계무술공원 3단계 2구역 민자지구 토지와 옛 능암초등학교 매입예산 201억원을 반영해 미래를 대비키로 했다.

도시발전의 토대인 도로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실었다. 그동안 많은 예산 소요로 지지부진했던 도로 마무리 구간에 24억원, 신규 개설 구간에 54억원 등 13km의 도로 개설을 위해 과감하게 총 1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열악한 지역 보건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키로 하고 건강복지타운 71억원, 중부권통합의학센터 57억원, 치매안심센터 12억원 등 14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조정경기장 중계도로 야간 경관 14억원, 고구려수변테마마을 6억원, 지역홍보형 테마휴게소 2억5천만원 등 22억5천만원의 예산을 새롭게 반영해 관광사업 경쟁력 확보를 시도한다.

시는 이외에도 정부의 추경예산 방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관련 예산 등 국·도비 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222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변화·발전하는 도시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확보한 가용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며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인구 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9월5일부터 열리는 제220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9월12일 최종 확정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