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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감 빠진 충북도립대 내년 평가에 역량 총결집

노력결과와는 벗어나, 원인 등 다각적 분석

  • 웹출고시간2017.09.05 13:26:22
  • 최종수정2017.09.05 13:26:22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가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 후속 맞춤형 컨설팅 2차년도 이행점검 결과에서도 1차 때와 같이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들어갔다.

지자체가 설립한 대학 중 유일하게 불명예를 안은 것이다.

5일 충북도립대는 "신규사업에 대한 국가재정지원만 제한될 뿐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은 제한하지 않아 학생들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지만,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1차 년도 때 교육부의 맞춤형 컨설팅 결과에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 환류시스템 개선 등을 성실하게 이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재정지원제한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환류시스템 개선은 교육부로부터 성실히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은 터였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충북도립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다.

충북도립대 관계자는 "그동안 고강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맞춤형 컨설팅 2차 년도 이행점검 결과에서 재정지원제한 대학에서 벗어나지못한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현재 재정지원대학에 포함된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했다.

이어 "분석 결과가 나오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년 3월부터 추진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충북도립대는 먼저 2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와 연계해 조직과 예산 등의 분야를 재정비하고, 외부 컨설팅과 우수 대학 벤치마킹을 통해 2주기 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함승덕 총장은 "내부 단합과 외부 소통을 통해 2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가오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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