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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광대' 학교로 찾아온다

한국 유일 탈 연희 전문 극단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내달 6일까지 도내 초교 순회 공연

  • 웹출고시간2018.03.27 18:08:35
  • 최종수정2018.03.27 19:31:17

극단 꼭두광대가 충북도내 전역의 초등학교를 돌며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를 공연하고 있다.

ⓒ 꼭두광대
[충북일보] 충북도 지정예술단 '극단 꼭두광대'가 상반기 활동으로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를 공연한다.

4월 6일까지 충북도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교육용 콘텐츠 개발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공연하게 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5개 지역의 대표적인 아리랑(경기도, 해주, 강원도, 밀양, 진도)과 청주아리랑을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으로 표현한 극이다.

떡보가 할머니에게 떡을 갖다 드리러 아리랑 다섯 고개를 넘으면서 다양한 호랭이를 만나는 '효'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교육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단 꼭두광대는 아이들이 자라야 할 세상을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과 교육으로 구현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를 기반으로 한 한국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극단인 꼭두광대는 지난해 충북 지정예술단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공연에 나선다. 꼭두광대는 2017 전주소리축제 초정공연, 2016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 공연, 2016~2017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극단 꼭두광대 장철기 대표는 "올 상반기에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공연을, 하반기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큰 관심을 받은 '왼손이' 공연을 문예회관과 도내 축제, 소외 지역을 찾아가 공연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도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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