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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양 의문사 진상 규명요구

김양 부모 등 4명 삭발식도

  • 웹출고시간2018.03.29 18:33:11
  • 최종수정2018.03.29 18:33:13

김주희양 의문사 진상규명 대책위는 29일 내덕동주교좌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양 부모 등 4명이 삭발식을 가졌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성심맹아원 김주희양 의문사 진상규명 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청주시 내덕동주교좌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지난 2012년 11월 8일 충주성심맹아원 기숙사에서 11살 김주희양이 상처투성이로 의문사 당했으나 이에대해 누구하나 법적 책임을 지고, 유족에게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자식을 억울하게 잃고 5년동안 거리에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책임있는 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천주교 앞 네거리에서 피켓 시위와 김주희양 부모 등 4명이 삭발식을 한뒤, 천주교 청주교구 주교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전달했다. 당시 이 사건은 김양의 몸에서 상처와 상흔이 발견되고 사망후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깨끗히 치워 증거를 없애는 등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됐으나 피고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돼 김양 부모들은 지금까지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김양의 의문사로 할머니가 충격을 받아 사망했고 어머니는 두차례 자살을 기도했으며 큰딸은 가출하는 등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상태라고 측근들은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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