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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들리는 현의 울림

오창호수도서관 유현가야금 공연

  • 웹출고시간2018.04.23 16:41:06
  • 최종수정2018.04.23 16:41:06
[충북일보] 오창호수도서관(관장 김수자)은 25일 오전 10시 도서관 강당에서 맑고 단아한 울림의 가야금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유현가야금 동아리의 재능 기부로 포근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성금련류 가야금 짧은 산조'를 시작으로 '자장가', '춘접무곡', '달하 노피곰', '아리랑·진도아리랑'의 다섯 마당으로 구성된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맞이하여 지역 내의 문화 공연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오창호수도서관 관계자는 "봄이 무르익은 4월, 가야금 곡조로 우리의 전통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울림이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라며, 유현가야금 동아리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공연이므로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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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