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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연구' 한·일 학술교류 워크숍

청주복지재단·정신건강센터
내달 2·3일 충북대서 개최
차별 사례 공유·방안 모색

  • 웹출고시간2018.04.29 14:42:17
  • 최종수정2018.04.29 17:51:53
[충북일보] 청주복지재단과 청주정신건강센터, 충북대학교 장애지원센터는 5월 2일과 3일 오후 1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제2회 한·일 국제 학술교류 워크숍, 장애 당사자가 말하는 도전적 행동의 이해와 의사 소통법'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발달·정신 장애인이면서 '장애인 당사자 연구'를 진행 중인 일본인 강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행동 사례, 관련 연구 등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장애인 당사자 연구란 비장애인 연구자들의 한계성을 탈피, 장애인들이 직접 소통 등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공론화해 해결 방법을 찾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다.

이날 '베델의 집' 창시자 무카이야치 교수가 당사자 연구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장애인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베델의 집은 장애인 중심의 복지 제도를 실현해 국제적으로 알려진 정신 장애인 공동 주거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동체다.

또 뇌성마비 장애인이면서 도쿄대 의대를 졸업한 후 소아과 의사가 된 구마가야 도쿄대 교수, 발달 장애 당사자 연구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는 아야야 도쿄대 연구원 등도 강사로 나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이들은 발달 장애인들이 사회 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과 차별, 행동 사례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정숙 청주복지재단 이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 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애인과 관련한 한·일 학술 교류를 갖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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