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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25 18:20:16
  • 최종수정2018.06.25 18:20:16

지홍스님 작품 불

한국불교태고종 청련사 지홍 종사의 서도 작품 개인전이 동덕아트갤러리에서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열린다.

지홍스님은 불문에 입문한 지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서예에 정진하며 작품에 열중하다 이번에 불자들의 후원으로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불교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은 "지홍스님은 출가 이후 평생을 청련사 도량을 지키며 수행과 교화에 힘써 왔다"며 "불화와 단청에도 일가견을 갖고 있는 그가 유년시절부터 서예를 해오고 반백년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로의원 지허스님은 "지홍대사는 의지가 투철하며 강직하고 눈빛이 선명하여 대장부의 큰일을 해낼 것 같은 기대감을 서리게 했다"며 "한 글자 한 글자에 단아한 자태와 청룡이 하늘을 휘도는 듯 활기찬 기품이 넘치는 작품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지홍스님은 "서예는 아름다운 정토와 수행의 길을 가는 좋은 방편이라고 여기고 공부하고 있다"며 "대가들의 획에서 느껴지는 전율과, 금강경 5천여 글자를 이루는 수많은 획 가운데 한 획을 어겨서 전체를 버려야 하는 일은 정녕 예와 도의 길이 아닐 수 없기에 글 쓰는 일에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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