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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사 만리향 공연

제4기 충청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

  • 웹출고시간2018.06.27 18:23:27
  • 최종수정2018.06.27 18:23:27

극단 청사의 만리향이 예술나눔 터에서 7월1일까지 공연한다.

ⓒ 극단 청사
[충북일보] 충청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가 '나종 사랑'에 이어 가족극 시리즈 제2탄 '만리향'을 7월 1일까지 예술나눔 터에서 공연한다.

때로는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기에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는 가족, 바쁜 현대 사회에 자식과 부모가 만나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예전의 왁자지껄하고 따듯한 정이 오갔던 가족의 모습은 사라지고 정을 나눌 여유가 없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서로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깊은 벽을 쌓고 살았던 가족의 이야기를 묵직한 감동과 함께 담담히 보여주는 작품 '만리향'은 가족의 존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짜 '굿'을 통한 동생의 방문, 오랜만에 재회한 형제들의 고마움, 이들은 이제부터 서로의 빈자리를 조금씩 채워가며 아팠던 과거의 기억을 이겨내고, 만리향 안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다.

올해로 창단 32주년이 되는 극단 청사는 그동안 100여 편의 정기 공연을 선보인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 극단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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