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 맞춤형복지팀이 괴산읍에 사는 김 모(80)씨 집 방충망을 교체·설치하고 있다.
ⓒ 괴산군[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평일 첫 의무휴업일이 10일부터 시행된다. 청주시는 5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한다는 고시문을 지난달 21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이던 청주시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평일인 수요일로 전환됐다. 시는 지난 3월 8일 지역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등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21일간의 행정예고,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청주시선을 통해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에 관한 시민들의 찬·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4월 12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여론 결과를 안건자료로 제출했다. 심의 결과는 10명의 참석위원 대부분 평일 변경을 찬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 찬성 의결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청주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바이오 분야의 부족한 창업 여건을 개선하고 분야별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글로벌화 한다는 구상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들어갔다. 우선 바이오 분야의 기업 등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완료된 '바이오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술적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한다. 국내 바이오 분야의 창업 여건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해외의 경우 바이오 벤처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 등 성과를 내고 있으나 국내는 미미한 실정이다. 바이오 기업의 제품 생산과 세계 시장 진출도 돕고 있다. 생산 단계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도 건립한다. 바이오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입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센터에는 창업 단계에서 초도물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각종 시설과 장비가 갖춰진다.
[충북일보] "남 돕는 일이 좋아 시작했는데 벌써 봉사시간만 1만 시간이 넘었네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김문식(63·사진) 회장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말보단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19대 전국협의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봉사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남들봉사회원을 시작으로 23년간 재난 및 취약계층 구호, 이산가족 지원, 위기가정 구호 등의 분야에서 약 1만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그간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 적십자 봉사원 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대한적십자사 충북협의회 회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이 봉사활동을 수십년간 이어온 계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김 회장은 "시계방을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시던 아버지의 뒷모습과 남을 돕고 사는 선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며 자랐다"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낮에는 금은방을 운영하며 밤과 주말에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