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로컬푸드 대안장터 음성놀장 포스터.
ⓒ 음성군[충북일보] 충북도가 전쟁 등 비상 상황에서 지휘시설이나 대피소로 사용되는 충무시설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시설이 지어진지 오래돼 기계 장비 등을 설치 보관할 수 없는데다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충북도는 도청사 인근에 조성된 지하 벙커인 충무시설을 인근 산하기관 건물 지하시설로 이전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하 벙커는 북한 핵 위협 등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지휘시설과 대피소 등으로 사용되는 군사 시설이자 국가 필수 시설이다. 국방부가 지난 1973년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청사 인근의 야산 암반을 깨고 터널 형태로 만든 것이다. 길이 200m, 면적 2천300㎡이다. 이곳은 전쟁과 감염병, 재난, 테러 등에 대비해 지휘할 수 있는 통신이나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천장에는 물방물이 떨어질 정도로 결로가 심하고, 벽면은 녹슬거나 파손돼 각종 기계 장비, 컴퓨터 등을 설치 보관할 수 없다. 안전평가에서 C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된 상태다. 이 때문에 훈련 때마다 장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실정이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을지연습'에서 충무시설은 지역 컨트롤타워로 활용됐지만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최근 5년 간 청주시에 접수된 여름철 수돗물 악취 민원은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청주 지북정수장 고도화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8년 고도화사업 이전에는 여름철 대청호에 녹조가 발생하면 후각이 예민한 시민들 사에에서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시에 다수 접수됐지만 고도화사업으로 냄새를 확실히 잡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수돗물 냄새의 원인은 주로 유해 남조류, 쉽게 말해 녹조다. 시는 대청호 물줄기에서 취수한 물을 정수해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여름철마다 수돗물 냄새 민원이 10건 안팎으로 접수돼왔다. 하지만 지북정수장 고도화사업 이후에는 관련 민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북정수장 고도화사업은 청주시민들의 식수인 대청호에 녹조가 발생하면 녹조의 발생량에 맞춰 냄새처리를 위한 오존과 입상활성탄의 투입량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녹조가 많이 발생하면 오존과 입상활성탄을 기존보다 더 많이 투입해 냄새를 잡는 방식이다. 시는 이 공정 이외에도 다수의 공정을 거쳐 시민들이 인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만들고 있다.고여기에 시는 수돗물에 사용되는 물을 대청호 수면 아래
[충북일보]"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에서 선제적 기술 개발로 비메모리 후공정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AI, 로봇, 빅데이터,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먹거리 혁신 산업 성장에는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필연적을 따른다. 반도체 생산공정 중 '후공정'은 전공정을 통해 생산된 웨이퍼를 테스트하고 사용될 전자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패키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충북 청주 오창산단에 소재한 ㈜ALT(에이엘티)는 20년의 업력을 지닌 OSAT(외주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사업 기반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이다. 지난 7월 27일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에이엘티는 웨이퍼 상태에서 △양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웨이퍼 테스트 △웨이퍼 절단·양품 재배열 과정인 Dicing·P&P △자회사 ㈜에이지피가 실시하는 패키징 △최종 패키징이 완료된 개별칩에 대한 파이널 테스트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테스트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는 △DDI △CIS △PM-IC(IGBT 등) △MCU/SoC 등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이 가능하다. 에이엘티의 차별화된 기술력중 '림컷(Rim cut)'은 독보적인 기술이다. 고전력 반도체 초박막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