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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공동과제포 운영으로 농촌어르신 활력 'UP'

문광면서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8.08.20 13:51:50
  • 최종수정2018.08.20 13:51:50

유평마을회관 주변 육묘장에서 마을어르신들이 열무를 수확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어르신들의 생산적 여가활동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활력 넘치는 복지마을 육성을 위한 '농촌어르신 복지생활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문광면 유평마을에서 운영 중인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어르신의 소득활동과 병행,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보급해 줌으로써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토록 하고 건강한 생산적 여가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유평마을회관 주변 육묘장(72㎡)을 조성해 '범바우 공동과제포'를 운영 중이며, 유평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어르신 10여명이 공동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마을어르신들은 육묘장에서 재배가 쉽고 수확기간이 비교적 짧은 열무, 배추 등의 농작물을 생산, 로컬푸드매장, 일반사업장, 마을주민 등에 판매하며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정숙(여·53) 유평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이 작업부담이 적은 소일거리로 소소하게나마 소득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을어르신들도 즐거워하며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확한 열무 500단(1톤)은 이달 초 판매해 15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마을회관 앞 노지에서 재배 중인 고구마는 오는 10월에 수확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적절한 노동과 공동체 참여기회 제공으로 마을어르신들의 활력증진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달 중 공동과제포에 배추를 심어 10월께 수확 예정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소일거리 제공을 위한 소득사업을 계속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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