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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금왕읍 강문성씨 외 2인, 이웃사랑 성금 기탁

여행 경비 아껴 성금 47만9천750원 마련

  • 웹출고시간2018.08.20 15:15:44
  • 최종수정2018.08.20 15:15:44

20일 금왕읍에 살고 있는 강문성, 서동수, 홍지웅씨가 음성군에 이웃사랑 성금 47만9천750원을 기탁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일 금왕읍에 살고 있는 강문성, 서동수, 홍지웅씨가 음성군 관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47만9천75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3명의 청년들이 지난 7월 일본 여행을 하면서 100km당 1만원씩 기부하여 모은 30만 원과 SNS를 본 지인들의 격려금 17만9천750원을 더한 것이다.

강문성씨는 "세 명이 모두 운동을 좋아하는데 적은 금액이지만 이번 성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기탁에 감사하다"며 "음성군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받은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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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