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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맞춤형 농업인교육으로 '순정농업' 육성기반 마련

총 32개 과정, 450회 교육…1만7천여 명 참여

  • 웹출고시간2018.08.23 11:13:25
  • 최종수정2018.08.23 11:13:25

여성농업인들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진행하는 맞춤형 농업인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올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진행하는 맞춤형 농업인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이 1만7천여 명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친환경농업대학 △생활기술 과제교육 △식품가공 기술교육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 등 총 32개 교육과정이 총 450회에 걸쳐 운영되며, 연간 1만7천여 명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농업인교육의 교육대상은 귀농·귀촌인, 여성농업인, 전문농업인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의 경우 괴산으로 귀농·귀촌한 사람들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갈등관리를 비롯해 군 주요작물 재배기술교육, 농기계 안전사용교육 등 귀농·귀촌자에게 꼭 맞는 내용의 교육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친환경농업대학 운영을 통해 괴산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전문가 발굴·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하면서 이론·실습, 현장견학 등 다양한 교육 제공으로 교육생들의 참여의지를 높이고, 전문 농업분야에 대한 이론의 체계화 및 중장기교육을 통해 핵심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개소를 앞두고 가공관련 전문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농업인들이 가공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기계안전교육 및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맞춤형 교육 추진으로 민선 7기 군정방침인 '순정농업' 육성기반 마련은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살기좋은 농업 터전을 조성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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