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위원장에 문영국 국장
관계자 11명으로 구성
[충북일보] 제천시 하소동 화재 참사가 21일 5주기를 맞았으나 희생자 유족들은 여전히 5년 전 고통에서 살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53분께 발생한 화재는 2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참사 다음 날인 22일 문재인 대통령 현장 방문 당시 일부 유가족은 "세월호 이후 안전 시스템이 나아진 것이 없다"고 항변했다. 당시 야당 대표였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세월호보다 더 잘못 대응해 사상자를 키웠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여기에 당시 여당 대표였던 추미애 의원도 "초기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공감했다. 이에 따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제천화재관련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하며 사고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안겼으나 이후 국회가 각종 현안으로 이전투구를 벌이며 평가소위는 점차 존재감을 잃어갔다. 유가족들은 화재진압 당시 소방측이 골든타임을 놓쳐 피해가 커졌다며 소방관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합리적인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 화재 발생 4시간 뒤에도 희생자와 가족의 전화 통화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방당국이 구조 골든타임을 놓친 의혹이 잇따라 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내년 3월 치러지는 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과 산림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무원, 해당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다른 조합의 조합장·직원은 2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농협 정관과 산림조합 규약 등에는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후보자가 공무원이나 조합 임직원일 경우 현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전 90일까지 사직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의 사임을 시작으로 충북 조합장선거전도 예열에 들어섰다. 충북도내 지역 농협에서도 이날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사직하지 않은 공무원, 상임이사, 조합장, 직원은 조합장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내년 도내 조합장선거 후보자들의 윤곽이 어느정도 수면 위로 올라온 셈이다. 충북에서는 농협 66곳과 산림조합 10곳 등 총 76곳이 새 조합장을 뽑는다. 선출된 조합장은 4년간 해당 조합의 대표권·업무집행권·직원임면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생산물판매 등 경제사업을 주도하는 역할도 한다. 도내 76곳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총 15만2천156명이다. 기초지자체별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