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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07 11:30:54
  • 최종수정2018.09.07 11:30:54

괴산 청안초등학교 학생들이 7일 국악 탈 놀이극 ‘왼손이’를 관람하고 있다.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초등학교 학생들은 7일 충북도 지정예술단 '꼭두광대'에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연한 창작 국악 탈 놀이극 '왼손이'를 관람했다.

왼손이는 천천히 말하는 아이, 느릿느릿 천천히 걷는 아이, 파란 아이, 빨간 아이, 노란 아이, 오른손 잘 사용하는 아이, 왼손이 편한 아이 등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행동하는 모습도 다 다르다는 주제로 '다름과 차이'를 쉽게 이해하고 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신명난 창작 탈 놀이극이다.

김규빈(3년) 학생은"지네 사또에게 잡힌 쌈지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집채만한 호랑이를 찾아가는 외톨이 왼손이가 무척 용감하고 마음이 따뜻하다고 느꼈어요. 나도 친구가 어려운 일을 겪게 되면 최선을 다해 도와줄 거예요"라고 말했다.

강기화 교사는 "학생들은 나눔과 소통의 삶을 생각해보고 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가꿀 수 있는 진로탐색의 기회가 됐다"며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좋은 공연을 해 주신 극단 '꼭두광대' 대표와 단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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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