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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10 13:27:04
  • 최종수정2018.09.10 13:27:04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와 추석을 앞두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과 같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10일 밝혔다.

SFTS는 참진드기로부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의해 감염된다.

이들 진드기는 주로 숲, 들판, 야산 등에 서식하며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후 38℃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들 감염병은 증상이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진드기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및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림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특히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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