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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16 15:45:09
  • 최종수정2018.09.16 15:45:09
[충북일보=음성] '2018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놀이'가 지난 15일 제37회 설성문화제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놀이는 음성군 각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예술을 발굴해 계승발전 시키고 설성문화제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놀이는 음성향토사연구회 주관으로 일생(一生)이라는 주제로 탄생, 성인식, 결혼, 죽음 등 삶의 각 단계를 기념하는 통과의례를 '연극 퍼포먼스'와 '음성의 전래민요'를 통해 선 보였다.

음성풍물 어우리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극단 해보마의 길놀이와 마당극으로 공연장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지는 전통혼례는 청주향교 진행으로 삼성면 다문화가정 부부를 초청해 전통혼례식을 시연했다.

특히 베트남에 있는 신부의 친정아버지를 대신해 조병옥 음성군수가 직접 혼례에 참여해 전통혼례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맹동면이장협의회에서 상여를 꾸미고 나와 상여소리로 공연을 마무리 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 공연을 통해 음성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 정체성 확립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더 많은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조사해 다양한 음성군 전통문화를 공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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