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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22 13:15:35
  • 최종수정2018.10.22 13:15:35

괴산군 칠성면에서 7년째 울금을 재배하고 있는 김한성(60)씨가 울금을 캐서 들어 보이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울금 농가를 대상으로 약용작물 안정재배기술을 성공적으로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재배기술은 특용·약용작물의 안정생산 및 품질향상을 통해 새 소득원을 발굴하는 신소득 특용작물 안정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기존 재배기술에 비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울금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된 멀칭자재를 이용하게 되면 토양에 있는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고, 점적관수시설 설치로 가뭄 시 수분을 적정한 양으로 공급할 수 있다.

칠성면에서 7년째 울금을 재배하고 있는 김한성(60)씨는 "다음달 15일경 울금을 수확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군 농기센터에서 보급해준 재배기술 덕분에 예년에 비해 생육상태가 좋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울금은 카레의 주원료로 쓰이는데 특히 커큐민 성분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루로 만들어 음식에 넣어 먹거나 차로 마시는 등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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