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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자연드림파크' 내일 오픈

아이쿱생협, 유기식품산단 내
영화관·식당 등 편의시설 갖춰
3천여명 고용인력 유입 기대감

  • 웹출고시간2018.11.01 13:41:11
  • 최종수정2018.11.01 20:03:26

자연드림파크 전경.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중인 아이쿱생협이 칠성면 소재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내 친환경 식품생산 가공업체, 영화관,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드림파크를 3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자연드림파크 오픈은 지난 2007년 12월 괴산군과 아이쿱생협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10여년을 공들여 맺은 첫 번째 결실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아이쿱생협이 그동안 군포물류복합터미널에서 운영하던 냉장 및 상온창고를 지난해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어 괴산이 아이쿱생협의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13개에 달하는 식품공장이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 및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내 자연드림파크 일원에 신축 후 가동되고 있어 500여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괴산지역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자연드림파크 내 식품생산시설 입주가 완료되면 3천여 명의 고용인력 및 지원인력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계기로 괴산이 더욱 젊고 활기 넘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드림파크에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현대식 영화관과 쉼과 힐링이 가능한 호텔 및 외식시설,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 마련됐다"며 "많은 분들이 직접 방문해 경험해 보고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유기농업군인 괴산에 자리잡은 만큼 자연드림파크가 대한민국 친환경식품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자연드림파크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자연드림파크에서는 아이쿱생협 주관으로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및 식사초청 행사가 진행되며, 괴산군에서는 근로자 및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하루 5회 왕복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해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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