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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1.05 11:38:48
  • 최종수정2018.11.05 11:38:48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가축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 내년 2월 말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설치해 의심축 신고접수를 받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2일 괴산군다목적구장 일원에서 AI·구제역 살처분 투입인력에 대한 인체감염병 예방교육 실시했다.

또한 이날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발생 시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숙달 및 신속한 이동통제·살처분 등으로 초동방역능력 배양을 위한 가축방역 가상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쳤으며,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전수조사를 벌여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가금농가에 생석회 배부 및 방역요령 안내와 함께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축 전염병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가축 전염병 예방에는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축산차량 출입 통제를 통한 철저한 차단과 소독, 예방접종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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